D001~010. 번다버그 농장, 레몬픽킹, 옵터스 유심, 커먼웰스 계좌오픈
Day 1 ~ 3
호주에 와서 뭔가 멋진 랜드마크 사진으로 가득 찰 것만 같았던 나의 사진첩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바로 일을 하러 와버렸다
ㅠㅠㅠㅠㅠ 아쉽지만 세컨먼저 따고 여행가자 마음먹은 나로돌아와서
호주에 온지 이틀째 레몬픽킹을 하게되었다
보통은 웨이팅이 있는데 운이 좋은건지..ㅎ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당
놀라운 사실은 이 넓은 팜에 여자 픽커가 열명도 안된다는 사실ㅋ.. 동양인은 나뿐인 레몬픽킹
안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픽킹을 하기위한 준비물들을 받았당
번호 제발 한자리여라 했는데
8번!!!!
이제 광활한 레몬트리를 보자
새삼스럽게 느끼는거지만 자연의 색이 가장 예쁘다
늘 생각하지만 새삼스럽다
한국에서 자주 못봐서 그런지 나는 초록초록 하늘하늘 이 조합이 넘나 좋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이런 푸릇푸릇하늘하늘조합을 볼 기회가 귀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응 오늘 한빈했어..
수고했어 나 자신 ..
숙소로 돌아오니 국물이 땡겨서 더워 죽겠지만 땀 뻘뻘흘리면서 라면과 욱씨가 해주신
소.곡.이!
(With 김치)
소고기가 매우 저렴한데 질이 넘나 좋은것
소고기 선호자가 아닌데도 꾸르맛이였다
호주에서 평생 먹을 소 다 먹고 가야징
맛있다 진짜 맛있엉....
캐나다 대도시 토론토에서의 생활과 너무나도 다른 생활 이제 시작이다
레몬픽킹 아직까진 가시만 아니면 재미있눈뎅
저거 다이소 마스큰데 완전 좋음 한 열개 사올걸 ㅠㅠ
여튼 아직까진 잘 하고있음!
Day 4 ~ 6
첫 데이오프 받고 욱씨가 해주신 토스트!
꾸르맛이였당
이 날에 은행도 다녀오고, 대부분 사람들이 계좌먼저 만들고 일시작하는데
나는 계좌도 핸드폰유심도 안사서 ^^.... 아주 힘들었다
장볼거 쭉 적어둔 욱씨랑 우당탕하고 요리못하는 나땜에 ㅠㅠ
결국 다 얘기해서 풀고 장보러 잘 다녀왔당
내가 글씨를 더 못쓴다잉
장보고 맥도날드갔다왔는데 버거가 안맞는
나는 치킨랩이 젤 좋앙
다음날 일 다녀왔더니 고기로 불고기 뙇 만들어둔 내 욱찡
밥 두공기 뚝딱했당
자꾸 밥공기만 늘어나는 번다버그생활
껄껄껄
개통도 안하고 있었지만 불편한건 없었는데
욱씨랑 연락하는게 어려워서 옵터스에 가서 폰을 개통하기로 함
팜에서 안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 짜리로 먼저 구매!
7일에 15기가 유심이 $10
통신비 어마무시하게 싸당 ㅎ
저어기 계신 검정색 옷 입으신분이 유심까지 갈아주시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세팅해주셨는데
매우 친절하고 유쾌했당
폰을 개통하고 은행을 가야 수월하다는 모 블로거의 말씀에 폰 개통 후 바로 은행으로 ㄱㄱ
사진이없다 근데
암튼 준비서류는 여권과 비자증명선가
그
왜
막 그거
정확한 이름 기억안나는데
워홀을 ㅊㅋ한다는 식의 메일온 그 양식을 출력해가면 되는데
ㅎ
ㅎ
ㅎ
난 그 글을 보고도 안가져감
하지만 친절한 오지싸람들
안 가져왔니? 메일로 보내 내가 출력해줄게
너무 말이 빨라서 삼백번 못알아 들었더니 약간 인상썼지만 그래도 해결해줘서 고마워유 호주할주머니
계좌 개설 해주는 사람은 따로 있었는데
우리가 동양인이라서 못알아 들을줄 알고 그랬는지
아주 또박또박
‘Pa-ss-po-rt-’
이런식으로 말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폰 배터리 1퍼밖에 없다니까 빨리 진행해주고 폰 뱅킹까지 할수있게 도와주려고 해준 나의 천사 오지언니
애정함니다 고맙습니다
호주에 인종차별 심하다던데 아직까진 괜찮은거같다
나는 호주극혐러였는데 아직 살만한거보니 여기도 사람사는곳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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